클블 선발은 잭 플레삭, 디트는 훌리오 테헤란이 나선다. 플레삭은 1패 3.0의 방어율, 테헤란은 1승 1.80의 방어율이다.

두 선수의 6일 만의 리턴 매치다.

플레삭은 첫 경기에서 패전을 안았다. 그러나, 6이닝 동안 2실점 QS 투구로 제 몫은 충분히 했다.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이 위력적으로 들어갔기에 카운트를 수월하게 잡을 수 있었고 체인지업도 나쁘지 않았다. 선발로 충분한 경험을 쌓았고 전성기가 시작될 나이로 들어간 투수다. 디트 상대로도 첫 등판에서 패하긴 했지만 커리어 내내 1점대 이하의 방어율로 매우 강했다.

테헤란은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내고 디트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포심 구속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장기인 슬라이더가 예리한 각도로 구사됐다. 아직 긴 이닝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풀타임 선발로 애틀의 1선발 자리를 차지했던 선수기에 5이닝 정도는 기대할만 하다. 

예상

클블의 승리를 본다. 첫 경기에서는 익숙치 않은 테헤란 상대로 원정에서 고전했던게 사실이지만 캔자를 만나며 부진하던 타선이 살아났다. 라미레즈가 멀티포 경기를 치는등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올렸고 로사리오와 레예스, 네일러등도 반등에 성공했다. 홈에서 에이스의 등판일에 3점 정도만 뽑아도 승리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