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 선발은 케빈 가우스먼, 마이애미는 파블로 로페즈가 나선다. 가우스먼은 1승 2.45의 방어율, 로페즈는 2패 3.32의 방어율이다.

가우스먼은 이번 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신시내티 상대로 1회에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인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qs를 기록했고 1선발로써 안정적으로 본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우타선 일색의 마이애미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 0.84의 방어율로 강했는데 주무기로 사용 중인 슬라이더의 위력이 뛰어났다.

로페즈는 마이애미의 2선발로써 충실히 임무를 수행 중이다. 4차례의 등판에서 qs를 2차례 기록했고 무자책 경기도 2차례였다. 그러나, 그가 등판하는 날이면 팀 타선이 약속이나 한거처럼 얼어붙는다. 좀처럼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기에 호투하고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다. 이번 시즌 샌프 상대로도 6이닝 1실점 무자책 경기를 했음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언더 경기다. 두 팀 모두 득점할 힘은 있지만 가우스먼과 로페즈 모두 상대에게도 강했고 시즌 투구도 잘하고 있다. 다득점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예상

승리는 샌프를 가져간다. 마이애미는 스탈링 마르테의 부상으로 인해 팀 타선의 힘이 다소 떨어졌다. 러프와 솔라노, 포지와 크로포드등 타선 이곳저곳에서 터지고 있는 샌프의 득점 기대치가 월등하다. 불펜에서도 바라가와 페랄타등이 있는 홈팀이 안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