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인도 슈퍼 리그 4위 / 무무무무패)

이전 시즌 자국 리그 1위로 ACL 진출에 성공했다. ACL 본선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다만 페르세폴리스를 상대한 직전 경기 2-1 패배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E조 3위로 반등이 필요하다.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는 없다. 직전 경기에서 선제 득점을 취한 이후 철저하게 수비적 운영을 펼쳤지만, 상대 공세를 끝내 막지 못해 역전패 당했다. 마르틴스(DMF)를 중심으로 한 중원의 기동력 유지 어려움, 압박 효율 저하, 대체 자원 부재로 다양한 불안을 노출했다. 상대 슈팅 중 83%가 위험 지역 안에서 발생했다. 부분 전술 대응이 미흡했음을 대변하는 지표다. 역습을 통해 공격 전개를 시도할 것이 명백하다. 최전방 자원 오르티스(FW)를 앞세워 공세를 시도한다. 허나 완성도 기복으로 직전 경기에서 단 3회 슈팅 시도에 그쳤다. 상대 전방 압박과 수비 전환 안정감 유지로 기회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페르세폴리스 (이란 걸프 프로 리그 1위 / 무승승승승)

ACL 본선 무대에서 알와흐다(1-0, 승), 알라이얀(1-3, 승), 고아(2-1, 승) 상대로 모두 승리를 챙기며, 반환점을 돌았다. 최근 일정에서 멀티 득점으로 화력을 회복하고 있는 공격진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측면 수비 자원 아가에이(DF)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이 공백을 측면 공격 자원 아미리(FW)가 메우고 있다. 측면 배후 공간 노출로 상대 역습에 위기를 자초하고 있음과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중앙 수비진의 속도 경쟁 열세 역시 불안을 꼽힌다. 직전 경기에서 63%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역시 전력 우위를 안고 공세를 취할 것이 명백하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토라비-파흐라반’ 측면 조합 활용 빈도가 높다. 이들 개인 전술 우위는 10회 드리블 성공에서 나타난다. 상대 측면 공략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세트플레이 집중력을 더해 멀티 득점에 성공한다.

예상

패 or 핸디캡 승 사이드 접근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 패 / 언더 ▼(2.5 기준) 배팅을 추천한다. 고아가 전력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수비적 운영을 통해 승점을 노리지만, 중원의 압박 효율 저하와 쉬운 측면 공간 허용으로 위기를 반복한다. 빠르게 불안을 제어할 페르세폴리스가 무실점을 기반으로 승기를 잡는다.가장 합리적인 베팅 플랜은 패(페르세폴리스) 배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