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은 이전 SK 전에서 87-69 승리를 거뒀다. 김시래가 점점 팀 전술에 녹아 들어가니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 김준일과 아이재아 힉스가 인사이드에서 확실하게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장신 포워드들을 앞세워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존에 선보였던 지지부진한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꾸준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KT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부산 KT는 이전 전자랜드 전에서 83-78 승리를 거뒀다. 허훈이 빠진 상황에서 승리를 따낸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수비 쪽에서 꾸준히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여전히 외국인 선수들이 전혀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그로 인해 수비 코트 경쟁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삼성이 휴식기 이후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한 수비력은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상

KT가 꾸준히 삼성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삼성은 김시래가 합류한 이후 완전히 경기력이 달라졌다. 게다가 KT는 꾸준히 수비 코트 상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던 팀이다. 삼성이 승리를 따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