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는 이전 KT 전에서 99-95 승리를 거뒀다. 이재도가 1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고, 크리스 맥컬러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오세근까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최근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이 90점일 정도로 공격력이 엄청나다. 물론 여전히 골 밑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재도가 직전 경기에서 허훈을 지워버리며 에이스 봉쇄에 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울산모비스는 이전 DB 전에서 82-86 패배를 당했다. 또다시 뒷심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무려 19점차 리드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백투백 일정을 치르게 된 점 역시 엄청난 약점이 될 전망이다. 숀 롱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상대 가드 자원들에게 모두 두 자릿수 실점을 내주며 상대의 빠른 스피드를 전혀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KGC의 백코트 전력이 수준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DB 전과 똑같은 악몽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최근 모비스는 지나칠 정도로 롱의 골 밑 장악 능력에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KGC는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공격 옵션과 외곽 공격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KGC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