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이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2-76 패배를 당했다. 1, 2차전 모두 상대의 핵심 골 밑 자원인 김한별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특히 김한별은 부상을 안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충격적인 결과다. 김정은이 부상으로 빠지며 이전보다 수비력이 떨어진 것은 분명하고,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올 수 있는 빅우먼 자원도 아예 없다. 또다시 열세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은 이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6-72 승리를 거뒀다. 윤예빈이 26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배혜윤과 김한별이 꾸준히 골 밑을 확실하게 장악해주고 있고, 이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을 때, 선수들의 고른 로테이션을 사용해 변칙적인 전술을 주고 있다. 특히 높이 싸움에서는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며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고 있다. 윤예빈, 김보미, 김단비 등 속공에도 능한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또다시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예상

우리은행은 앞선 1, 2차전에서 모두 높이에 대한 열세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반면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부상을 안고 있지만 윤예빈, 배혜윤 등 대체를 해줄 선수가 즐비하다. 높이 싸움에서 삼성생명이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며 삼성생명이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