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이전 경기(vs KGC인상공사)에서 3-0 완패를 당했다. 이로 인해 정규시즌 우승을 GS칼텍스에게 내줬다. 외국인 자원 브루나는 7득점, 공격 성공률 14.29%에 그쳤다. 김연경은 7득점, 공격 성공률 28.57%로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재영과 김연경이 있을 당시에는 리시브가 안정감을 유지했지만, 이재영 대신 선발로 나서고 있는 김미연은 리시브가 불안하다. 경기 운영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대목이다. 김세영이 이탈로 센터진 높이가 낮아졌음 또한 아쉬운 대목이다.

IBK기업은행은 이전 경기(vs GS칼텍스)에서 3-0 패배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허리 부상을 안고 있던 외국인 자원 라자레바는 휴식을 취했다. 이번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는 4승2패로 흥국생명 우위다. 다만 이재영, 이다영 이탈 이후 치러진 일정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모두 승리를 따냈다. 외국인 자원 라자레바 득점력 개선이 원동력. 이전 일정과 유사한 양상이 유력하다.

예상

IBK 기업은행 승리를 예상한다. 흥국생명이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일정에서 선보이는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팀의 기둥인 김연경 또한 경기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 IBK가 외국인 자원 라자레바의 맹공, 국내 자원의 안정적 득점 생산을 더해 승기를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