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손해보험은 이전 경기(vs 대한항공)에서 3-0 완패를 당했다. 이상렬 감독 사퇴, 2주 만의 실전 경기로 다양한 불안을 노출했다. 다만 불안했던 수비진은 안정을 회복하고 있다. 이날 35%의 리시브 효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범실로 인한 실점 빈도가 높았다. 이번 일정에서는 집중력 개선을 통해 나아진 득점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황의택의 손가락 부상 회복, 김홍정 복귀로 득점력과 높이 측면에서 강점을 회복할 것이 유력하다. ‘케이타-김정호’ 좌우 쌍포의 폭발력을 더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간다.

삼성화재는 이전 경기(vs 우리카드)에서 2-3 패배를 기록했다. 외국인 자원 마테우스를 중심으로 신장호, 황경민등 공격 자원들이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세터진의 불안한 배급과 서브에서 발생한 필요 이상의 범실에 발목 잡혔다. 이번 일정은 센터진 높이 싸움에서 현격한 열세에 놓인다. 높이 열세, 속공 활용 어려움이 공수 양면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

예상

KB 손해보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화재가 최근 일정에서 득점력 개선을 통해 물고 늘어지는 능력은 나아졌다. 다만 수비 안정감에서 감지되는 불안으로 경기 운영은 여전히 불안하다. KB가 외국인 자원 케이타, 김정호 좌우 공격진의 득점 폭발력을 앞세워 승기를 잡는다. 다만 감독 부재로 상대 상승세를 끊는 타이밍이 밀리고 있다. 셧아웃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