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이전 경기(vs 현대캐피탈)에서 3-1 승리를 따냈다. 공격진 활약은 여전했다. ‘알렉스-나경복’ 좌우 쌍포 파괴력을 앞세워 꾸준히 득점을 생산했다. 이에 한성정의 득점 지원이 맞물려 쉽게 격차를 벌렸다. 최근 일정에서 높은 리시브 효율을 앞세워 편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센터진 경기력 개선은 안정적 속공 활용, 블로킹 우위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상대 공세에 효과적으로 제동을 가한다.

OK 금융그룹은 이전 경기(vs 한국전력)에서 3-2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일정에서 외국인 자원 펠레페에 대한 의존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다. 학폭 논란 이후 전력에서 이탈한 송명근, 심경섭 공백으로 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펠리페가 매 경기 분전하며 팀을 이끌고 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않는다. 더불어 이번 일정은 상대가 높이에 강점을 가지기에 고전할 가능성이 짙다. 국내 자원들의 빈약한 득점 지원 문제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

예상

우리카드 승리를 예상한다. OK가 외국인 자원 펠리페를 앞세워 저항을 시도하지만, 필요 이상의 의존도와 국내 자원들의 경쟁력 저하로 득점 경쟁에서 열세에 놓인다. 우리카드가 좌우 공격 라인의 폭발력 유지, 높이 우위, 국내 자원들의 득점 지원을 더해 격차를 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