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는 모토마에 후미야(本前 郁也)가,

라쿠텐은 타키나카 료타(瀧中 瞭太)를 선발로 내세웠다.

좌완 모토마에는 육성군 출신으로 2군에서 ERA 2.56이었고, 시범 경기에서 3월 11일 라쿠텐 상대로 3이닝 1피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좋았다. 그 후 17일 니혼햄을 상대로도 4.1이닝 4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출발을 예고했는데, 팀 5연패의 사슬을 끊는 영웅이 되어줄 것인가? 그리 크지 않은 키에 호리한 체격으로 더블키킹 폼으로 145km/h의 속구로 좌우 보더라인을 찌르는 유형, 첸접과 슬라이더를 던진다. 

반면 우완 타키나카는 다양한 구종으로 제구력이 좋은 투수라고 알려졌지만, 시범 경기 두 경기에 나와 11이닝 동안 10피안타 5삼진 5실점 ERA 4.09으로 완벽한 적응은 아니었다. 작년 8경기 선발로 나와 2승 1패 ERA 3.40의 기록인데, 45이닝 34피안타 29삼진 15볼넷으로 ERA 3.40, WHIP 1.09였다. 

예상

소뱅에 이어 라쿠텐에게도 연패를 당하는 지바는 오늘도 지면 개막 후 6연패다. 

어제 경기도 치열한 접전 끝에 6회에 뺏긴 2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한점 차이로 졌는데, 노리모토의 노련함에 말려 1득점으로 그쳤고, 올라 온 와타나베 유키가 직선타와 범타로 위기를 넘겨 결국 1:2로 지면서 5연패가 되었다. 라쿠텐보다 많은 7안타를 뽑아내며 연패를 끊으려 노력했지만, 오늘 또 연패 끊기에 나서는데, 선발 투수 능력치에서 라쿠텐을 압도하는 게 아니라서 오늘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홈 스윕패를 막을 각오가 남다를 듯하여 오늘은 기세에서 라쿠텐과 좋은 호각을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지바롯데에게 우세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