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의 도고는 각이 좋은 변화구를 던지는 우완 영건이다.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작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와 시즌 팀 2위의 이닝으로 무려 9승(6패)이나 올리며 주축 투수로 떠올랐다.

올해도 첫 경기 선발에서 7이닝 4피안타 6삼진 1실점 1자책(1피홈런)으로 첫 승을 올려서 기분이 좋은 상태다. 게다가 상대는 야쿠르트는 작년 요미우리에게 6승 3무 15패로 매우 약했던 팀이다.

상대 야쿠르트 선발인 다구치는 좌투수로 8년차 중견이다.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다구치는 작년 요미우리에 있다가 이적해서 바로 선발로 요미우리를 상대하는 명령을 받았다. 5승 7패 2홀드로 전천후 등판인 셈인데, 89.1이닝 91피안타 10피홈런 58삼진 26볼넷으로 ERA 4.63, WHIP 1.31로 그럭저럭인 셈이다.

예상

선발 매치업에서 요미우리가 앞선다. 어제는 오가와에게 막혀 자이언츠의 타선이 불발이 되는 바람에, 상대의 투런 홈런 한 방으로 졌는데, 오늘의 각오는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충분한 반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