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 브레스트는 릴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했다. 현재 순위 12위, 10위 앙제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혀둔 상황. 이번 리옹전에서 이변을 일으킬 경우 10위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년 새해 들어 홈에서 니스(2-0), 보르도(2-1)를 잡아내는 등 특유의 안방 강세에 변함이 없다는 점, 장기부상 중인 DF 뱅 외에 풀전력을 가동 중이라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생테티엔에서 큰 기대감 없이 건너온 FW 오노라트(7골)가 새로운 주포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도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단, 리옹 상대로는 통산전적 6무 3패로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올랭피크 리옹은 몽펠리에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며 공식경기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3위, 선두 릴과의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지고 만 상황. 다시금 추격의 고삐를 당기기 위해 이번 주말에 곧바로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태다. 지난 몽펠리에전 내용 및 결과가 모두 최악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선발 라인업에 소폭의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MF 기마랑이스, DF 디나이어, 데 실리오 등의 선발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최전방 원톱 자리에 FW 슬리마니가 기용될 가능성도 낮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몽펠리에전 도중 부상을 당한 핵심 DF 마르셀루는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그 외엔 풀전력 가동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쳐 온 마르셀루가 이탈했다는 점에서 1실점 정도는 내줄 각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브레스트 원정에선 2010년 이후 4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예상

원정팀 리옹의 6:4 우세를 예상. 몽펠리에전 충격패 후유증, 수비의 핵 마르셀루 이탈 여파가 겹친 리옹이다. 단, 그 전까지의 상승세 흐름이 워낙 돋보였던 만큼 리옹이 1골 차로 이기는 시나리오를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