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선발은 가렛 리차드, 볼티모어는 브루스 짐머만이 나선다. 리차드는 지난 시즌 2승 3패 4.35의 방어율, 짐머만은 승패없이 7.71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리차드는 지난 시즌 샌디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워낙 좋은 소속팀의 선발 상황상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33세 시즌을 맞이하기에 급격하게 구위가 떨어진 것도 아니고 팀에서 1년 계약으로 천만불을 줄 정로도 기대감도 있다. 강속구를 계속해서 뿌리는 선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구종 레퍼토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을 능력은 충분하다.

짐머만은 선발 로테이션에 민스 정도를 제외하고 믿을 선수가 없는 팀 상황상 선발의 기회를 받았다. 26세의 좌완 선발로 지난 시즌 2경기에 등판했는데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은게 사실이다. 또, 우타자 상대에 고전했기에 좋은 우타자 상대로 무너질 가능성도 크다.

예상

보스턴 승리를 본다. 짐머만과 달리 리차즈는 선발로 5이닝을 2실점 이하로 버텨줄 수 있는 투수다. 또, 보스턴에는 젠더 보가츠와 마르티네즈, 키케 에르난데스등 좌완 상대로 강한 타자가 즐비하다. 경험이 일천한 짐머만을 경기 초반부터 두들겨 팀에게 리드를 안겨줄 수 있어보인다.

보스턴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