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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4월5일 LA에인절스 : 화이트삭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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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선발은 오타니 쇼헤이, 화삭은 딜런 시스가 나선다. 오타니는 시즌 첫 등판에 나서고 시스는 5승 4패 4.01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 이도류로 나선다. 시범경기에서 160 이상의 직구를 던지며 부활을 예고했는데 실전 감각은 떨어져있는 상황이기에 언제든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 패스트볼 구위는 위력적이지만 카운트를 잡을 확실한 변화구가 시급하다. 화삭과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뽑으며 시즌 시작을 알렸지만 투수로는 아직 보여줄게 많다.

 

시스는 지난해 마지막 등판인 컵스 전에서 부진하며 방어율이 올라갔지만 꾸준히 3점대 초중반을 유지하며 우승을 노리는 화삭의 로테이션 선발로 낙점받았다. 레이날도 로페즈와 텍사스로 팀을 옮긴 대인 더닝등 강력한 도전자들을 모두 물리쳤다. 제구가 아직 잡혀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나아지는 중이고 땅볼 유도에 강점이 있다.

 

 

예상

 

오버를 가야 한다. 에인절스는 트라웃이 시즌 초부터 맹렬한 기세로 팀 타선을 이끌며 득점을 뽑고 있고 화삭도 로버트와 아브레유가 불을 뿜고 있다. 선발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점도 있다. 다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승리는 에인절스를 가져간다. 오타니는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스플리터가 받쳐준다면 시스보다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는 투수다. 또, 슬라이더도 시범경기에서 나름 나쁘지 않았다. 속구에 강한 화삭 상대로 스플리터를 잘 섞어주면 5이닝은 2실점 이하로 막을 수 있다. 반면, 시스는 트라웃과 랜던으로 이어지는 에인절스 중심타선 상대로 도망가는 피칭으로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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