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은 트레버 윌리엄스, 밀워키는 브렛 앤더슨이 나선다. 윌리엄스는 2승 8패 6.18의 방어율, 앤더슨은 4승 4패 4.21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피츠버그를 떠나 컵스로 이적했다. 비록 두 시즌간 다소 주춤하며 고전했다 하더라도 반등의 가능성이 높은 투수다. 피츠버그에서 꾸준히 선발 원투펀치로 나섰고 선수 생활의 전성기인 29세 시즌을 맞이한다. 제구가 다소 흔들릴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괜찮은 구위를 갖고 있기에 버틸 힘도 있고 팬들에게 사랑받은 유쾌한 성격으로 새 팀에서도 빠른 적응이 가능하다. 단, 밀워키 상대로는 약했다. 최근 3차례의 등판에서 2패 7.07의 방어율이었다. 

앤더슨은 불같은 강속구로 타자를 윽박지를 구위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오클랜드와 밀워키같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강팀에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지고 있다. 좌완으로써 류현진과 마르코 곤잘레스급의 제구력을 갖고 있기에 좀처럼 난타당하지 않고 5~6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 컵스 상대로는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1승 1패 3점 중반대의 방어율이었다.

예상

밀워키의 우위를 본다. 컵스에 약했고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서 논텐더로 풀리며 멘탈이 흔들린 윌리엄스와 달리 베테랑 앤더슨은 컵스 상대로도 충분히 QS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풀스윙을 하는 타자들이 많은 컵스 타선을 다양한 브레이킹볼을 구사하며 요리할 수 있다. 밀워키는 아직 타선이 기대만큼 터지는 것은 아니지만 옐리치가 건강히 시즌에 임하고 있고 히우라와 

 쇼등이 옐리치를 지원할 수 있다. 또, 중반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 린드블럼과 헤이더등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 뒷심 면에서 밀워키가 낫다.

윌리엄스가 밀워키 타선 상대로 고전할 것으로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