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이 개최되는 카타르 클럽 알 두하일. 오세아니아 챔피언 오클랜드 시티가 코로나 여파로 클럽 월드컵에 불참하면서 부전승으로 알 아흘리와의 6강전에 나선다. 주포 FW 두두와 FW 알리,문타리,아피프 등 카타르 대표팀 공격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FW 올룽가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는 소식. 3경기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위력을 보여줬다. 리그에서 선두 알 사드에 승점 13점차 2위에 머물러 있기는 하나 새로운 주포의 가세로 남다른 화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아프리카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이집트 클럽 알 아흘리. 2013년 이후 8년만에 클럽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자국 리그에서 1경기 덜 치른 상태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6승3무, 19득점 4실점으로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 이집트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탄탄한 조직력이 알 아흘리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볼 수 있을 듯. 다만 클럽 월드컵에서는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예상

FW 올룽가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한 알 두하일. 홈 이점을 안고 6강전에 나선다. 다만 원정에 나서는 이집트 클럽 알 아흘리가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홈 이점에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무승부를 노려볼 만하다.